공지사항

달력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엠티형 만찬을 거하게 마친 뒤 주체할 수 없는 위의 압박을 느낀 Ateam은 리조트 산책을 나섭니다.
슬로프에 나가보니 비는 그치지 않고 눈은 슬러쉬가 되어 질퍽거리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내일 스키는 제대로 탈 수 없을 것 같은 스멜이 풍겼습니다.

아쉬워 하며 저희는 지하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비발디파크는 오션월드도 있고 종합리조트라서 그런지 지하에 부대시설이 많더군요.

지하에 있던 회전목마. 


이날 비때문에 스키를 못타는 수많은 인파가 지하에 엄청나게 몰렸습니다.
강원도 구석이지만 마치 영등포 지하상가에 온 기분이더군요.
볼링이라도 한게임 칠려고 했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치지도 못하구요. 포켓볼도 마찬가지.
그대신 저희는 이걸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ㅅ:
그거슨...
에...엘리베이터 타기.....ㅠㅠ
순아양의 앙증맞은 슈퍼맨 시뮬레이션을 감상하세영.


산책을 마친 저희는 남은 음식과 못다한 수다를 해치우고 난 뒤에 기적적으로 눈이 와주길 바라면서 잠이 듭니다.

....



아침이 밝았습니다.
비는 그쳤는데 눈은 안왔네요. -ㅅ- 쩝.
하지만 저희는 굴하지 않고 일단 스키를 타기로 했습니다.
경험이 없으신 여성분들은 이런 설질에서 타다간 부상의 위험도 크고 물에 흠뻑 젖을게 뻔해 보였으므로 
눈썰매로 대체를 합니다.

장비 렌탈을 하구요.


슬로프에는 우리들처럼 울며 겨자먹기로 나온 막바지 스키어들로 붐볐습니다.



슬로프 아래에서 단체샷을 찍어봅니다. 사진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네요.
근데 이거 길가던 초딩한테 부탁해서 찍은겁니다. 대한민국 초딩만세.

자, 그럼 이제부터 스키장 스케치.


영상스케치




슬러시가 된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는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컨트롤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넘어지면 물을 그대로 뒤집어 쓰게 되니까요.
(비발디파크는 3월 1일부터 폐장시 까지 리프트권을 만원으로 할인해서 판매하니 참고바랍니다.)



악조건이었지만 팀원들끼리 즐겁고 재미있게 탔습니다. 악조건이라서 그런지 스킬이 살짝 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돌아가는길엔 개인적으로 낯익은 장소가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군생활을 비발디 파크 근처에서 했었는데 행군할때나 훈련중에 지나쳤던 길들이 나오거든요.
당시에 스키타러 가는 손님들의 차를 보면서 굉장히 서러웠던 추억이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희는 현장학습의 마지막을 장식할 닭갈비를 먹으러 춘천으로 향합니다.
홍천읍의 화로구이도 생각해 봤으나 서울로 다시 돌아갈걸 생각하니 
비발디파크에선 홍천 읍내보단 춘천으로 가는게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수소문 끝에...마침 휴일이던 한가게를 실패하고, 소양호쪽에 있는 '통나무집'에 갔습니다. 

102보충대로 군입대 할때 멋모르고 갔던 닭갈비집이 생각나네요.
민간인 최후의 음식이었는데. 최악의 맛이었습니다.
그때의 서러움을 저는 여기서 해소한 것 같습니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무한흡입.


닭갈비가 변기물내리듯 사라져가는 모습을 감상하세요.



푸짐하고 든든했던 배만큼 즐거웠던 Ateam의 2월 현장학습 리포트를 마칩니다 :-)
다음엔 더 유익하고 즐겁게!

'우리들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CSI:SANGAM팀 2월 야외활동  (0) 2011.03.17
~2011.03.16. Vanilla Day Party~  (0) 2011.03.17
MCR팀의 2월 현장학습 리포트  (0) 2011.03.08
110228/ Ateam 스키장 정벜ㅋ Part.1  (0) 2011.03.07
크래용팀 팀워크데이~  (0) 2011.03.0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2월의 마지막 금요일. 

당초 게임 아이디어를 얻기위해 수족관 견학을 계획했으나, 일정이 미뤄지면서 명보씨 송별회를 겸해 헤이리로 나들이를 갔다왔습니다.




기분좋은 화창한 날씨. 파주의 한 장어구이집을 찾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장어구이 냄새가 한껏 콧끝을 자극. 예약을 했더니 이런 공간을 !




요리를 기다리며 인증샷 !




짜잔~! 신나게 먹었더랬죠. 맛있었습니다. 쩝.쩝.




시원하게 메기 매운탕으로 마무리. 





영화 '라푼젤' 예매시간이 조금 남아서 근처에 헤이리로 이동.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헤이리는 구경하진 못했습니다.




이것저것 시켜서 같이 나눠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커피빙수가 제일 좋았습니다. 아,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각자 취향에 맞게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면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마무리는 팥죽.ㅎ





헤이리는 다음을 기약하며, 영화를 보기 위해 다시 서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홍대앞으로~!




3D 안경쓰고 인증샷. 영화는 재미있었고, 근데 저는 '말(馬)'만로도 그렇게 웃길 수 있는지를 참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자극이 되었다는......




명보씨를 위한 자리였던만큼 저녁도 맛있는걸 먹었습니다. 바로 완.전.해.동.특.수.부.위.참.치.회.
괜찮은 참치집을 찾고자 여기저기 검색도 해가면서 끝내 홍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좋은 집을 발견 !
배불리 먹을 수는 없었지만 정말 입에서 녹는 그 맛이란...... 그렇게 이번 달 현장학습을 마무리했답니다.ㅎ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
바닐라 브리즈의 젊은 피 Ateam의 2월 현장학습리포트 입니다.
저희팀은 3월 1일이 휴일임을 이용해 27일 일요일을 끼고 28일을 이용해 대명 비발디파크로 현장학습을 출동했습니다.
무려 1박 2일이죠.  
덕분에 이번 포스팅은 두번에 나눠서 할까 합니다. 

스키장의 경험이 없는 멤버의 체험과 나머지 멤버들의 스킬향상, 1박을 통한 팀웤향상까지 잡고자 했던 욕심많은 우리 Ateam!!
가기 1주일 전부터 VB의 쾌남 주제이군의 도움으로 신형 콘도까지 예약을 하고 
이동 경로와 차량수배까지 마쳤죠. 
선덕거리는 맘으로 한주를 보내고 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일기예보엔 비소식이 있데요.
하지만 호재인건지 강원도쪽에는 눈이라고 합니다.
눈이 와주길 간절히 바라며 스키를 못타게 될 경우의 플랜까지 짜 둔 뒤 저희는 주말을 맞이합니다.

출발 당일 예상대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저희는 차량 두대로 출발했습니다.
차량 두대가 서로 출발 타이밍이 달라서 가평 휴게소에서 조인을 합니다.

휴게소에서 주전부리를 해결하고 있는 우리들.



 그리고 고속도로에선 역시 핫바죠..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핫바 감자 오징어까지...
휴게소 대표음식을 섭렵하고 다시 출발.






















가평휴게소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비발디 파크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비는 계속 내립니다...애시당초 갖가지 동영상들을 모아서 편집할 목적으로 괜히 찍어보았던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유리에 떨어지는 비때문에 포커스가 유리로 가네요. 음악입혀서 분위기 있는 인트로컷으로 사용될 뻔 했는데 아깝습니다.
블랙박스 아이폰용 어플도 있던데 자동포커스끄는게 옵션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니라면 비오는날엔 전혀 구실을 하지 못하겠군요.


스키장에 도달하고 언덕을 너머 슬로프가 보였지만 물로 흥건합니다.
그와중에 타겠다고 분투하시는 스키어 몇을 제외하곤 한산하기 짝이 없는 슬로프...
아미 이날 리조트를 찾은 모든 손님들이 탄식을 했을 터... 
저희팀도 일단 첫날 스키는 단념을 합니다.

숙소인 비발디파크 체리동


엠티가면 꼭 무거운 짐날라주는 든든한 학생임원 복학생 오빠들st.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감탄했습니다.
살아생전 이렇게 깔끔한 콘도는 처음이었거든요.
감격에 겨워 내부 광경을 미처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다시한번 쾌남 주제이군을 찬양하며 숙소에 짐을 푼 우리는 스키를 단념한 대신 플랜B에 돌입합니다.
그거슨..."본격 MT형 음식흡입" 입니다.



열심히 만들었습죠.
이날은 특히 세호군의 활약이 컸습니다.
어머니께서 집에서 손수 해주신 각종 소스와 국물들을 공수해왔으며
그 어머니의 모습으로 제일 열심히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를 세호맘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여성 회원들은 앱 스터디(?)중...
혜성처럼 등장해 앱스토어 1위를 탈환한 화제의 게임 Tiny Wing 이었죠.
솔직히 저 앱 샘납니다. (ㅋㅋ)

그리고 흡입한 음식들. 사진을 다시 보고 이 글을 타이핑 하는 저는 지금 위가 꼴려서 정신이 혼미합니다.

세호맘 특제 소스로 만든 떡볶이와 순대가 빠졌습니다.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무튼 저희는 슈퍼 하이퀄리티 엠티음식을 무한 흡입했죠...
하지만 미어 터지는 배를 붙잡고만 있을 순 없었습니다.
비가 아직 추적추적 내리지만 슬로프 상황도 살펴보고 리조트 산책을 나서는 Ateam...
Part.2에서 계속됩니다.







끝으로 경호군의 숨막히는 뒷태를 감상하시며...
제가 여자였다면 백허그 하고싶네영. ///ㅅ///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